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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Logic Pro 컴프레서 가이드
컴프레서란 무엇인가?
컴프레서는 오디오 신호의 다이내믹 레인지(동적 범위)를 조절해주는 장치 또는 소프트웨어 이펙트입니다. 다이내믹 레인지는 소리에서 가장 큰 부분과 가장 작은 부분의 음량 차이를 말합니다 . 예를 들어 보컬이나 드럼은 순간적으로 매우 크거나 작은 소리가 발생하여 자연적인 다이내믹 범위가 넓은 반면, 지속적으로 소리가 이어지는 현악기 등은 비교적 폭이 좁습니다 . 믹싱에서는 각 악기의 다이내믹 범위를 적절히 좁혀서, 조용한 부분은 잘 들리게 하고 시끄러운 부분은 튀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컴프레서는 자동으로 소리의 크기를 조절하여 이러한 작업을 도와줍니다. 사람이 일일이 볼륨 페이더를 움직여 크기를 줄였다 높였다 할 수도 있지만, 이는 매우 번거롭고 한계가 있습니다. 대신 컴프레서를 사용하면 설정한 기준에 따라 큰 소리를 자동으로 줄여주고(필요하면 작은 소리는 상대적으로 부각시켜) overall 볼륨의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 결과적으로 속삭이는 소리와 외치는 소리가 한 트랙에 함께 있어도, 컴프레서를 거치면 과도한 볼륨 차이가 완화되어 듣기 편해집니다 .
비유를 들어 설명하면, **컴프레서는 자동차의 서스펜션(현가장치)**과 비슷합니다 . 울퉁불퉁한 길을 갈 때 자동차 서스펜션이 충격(높은 돌출)을 흡수하여 승차감을 부드럽게 하듯이, 컴프레서는 소리의 피크(돌출되는 큰 부분)를 눌러줘서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안정된 소리가 나오게 합니다 . 서스펜션이 너무 헐거우면(압축을 거의 안 하면) 작은 충격도 그대로 전달되어 불안정하고, 반대로 너무 빳빳하면(압축을 지나치게 세게 하면) 승차감이 나빠지듯이, 컴프레서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소리의 자연스러움과 제어 정도가 결정됩니다 .
요약하면 **컴프레션(Compression)**은 큰 소리는 줄이고 작은 소리는 상대적으로 부각시켜서 전체 소리를 균일하고 듣기 좋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 이제 Logic Pro에 내장된 컴프레서 도구와 그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Logic Pro 기본 컴프레서 플러그인의 종류와 모델별 차이
Logic Pro X의 기본 Compressor 플러그인 인터페이스 화면입니다. 하나의 컴프레서 플러그인이 여러 가지 모드(회로 유형)를 제공하며, 상단 버튼을 눌러 7가지 다른 회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모델은 유명한 아날로그 컴프레서의 동작 특성을 본뜬 것으로, **압축의 캐릭터(음색과 반응)**가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에서는 Logic Pro 컴프레서의 7가지 모델과 그 특성을 정리합니다:
Platinum Digital (플래티넘 디지털): Logic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방식 컴프레서로서, 소리에 색깔을 거의 더하지 않는 투명하고 깨끗한 압축을 제공합니다. 아주 빠른 트랜지언트 반응을 보이면서도 왜곡이 적어 거의 모든 소스에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만능 타입입니다 . 말 그대로 **“플래티넘”**이라는 이름처럼 깨끗하고 정확한 동작을 하므로, 원음의 톤을 유지하면서도 다이내믹만 제어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 Studio VCA (스튜디오 VCA): 전설적인 하드웨어 컴프레서인 Focusrite Red 3 듀얼 컴프레서/리미터를 모델링한 타입입니다 . VCA는 Voltage Controlled Amplifier의 약자로, 전압 제어 증폭 소자를 이용한 회로입니다. 빠르고 타이트한 응답 특성과 자연스러운 음색을 가져서 거의 모든 소스에 잘 어울립니다 . 과도한 설정에서도 비교적 깨끗하게 반응하며, 드럼부터 보컬까지 두루 사용하기 좋습니다. Studio FET (스튜디오 FET): 클래식 하드웨어인 UREI 1176 Rev E “블랙페이스” 컴프레서를 모델링한 타입입니다 . FET는 Field Effect Transistor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방식 컴프레서를 뜻하며, 초고속의 공격적 압축이 가능합니다. 이 모델은 고역의 밝기와 존재감을 더해주는 캐릭터를 갖고 있어, 드럼이나 베이스, 기타, 보컬 등 빠른 어택이 있는 신호를 다듬거나 활기를 줄 때 좋습니다 . 아무 설정을 하지 않고 회로만 통과시켜도 고유의 색채가 느껴질 정도로, 소리에 약간의 빈티지한 윤기를 추가해줍니다 . Classic VCA (클래식 VCA): DBX 160 시리즈 컴프레서들을 모델링한 타입입니다 . 1970년대부터 사랑받아온 VCA 컴프레서인 DBX 160은 드럼 압축하면 자주 거론될 만큼 타격감 있고 단단한 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Classic VCA 모델은 이러한 특성대로 공격적인 펀치감과 빈티지한 색채를 가미해줍니다. 빠르고 단단하게 반응하여 드럼, 베이스 등의 임팩트를 살리는 데 적합하며, 신디사이저나 일렉트릭 기타에도 빈티지한 무게감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 Vintage VCA (빈티지 VCA): 하드웨어 SSL G Bus Compressor(SSL 콘솔의 메인 버스컴프)를 모델링한 타입입니다 . **“글루 컴프레서”**라는 별명대로, 여러 트랙을 한데 풀로 접착시키듯 묶어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컴프레서는 트랙들을 하나로 묶어주면서도 펀치를 더해주는 능력이 뛰어나서, 드럼이나 퍼커션 그룹, 심지어 피아노 같은 다이내믹이 큰 악기의 전체적인 다이내믹을 윤곽 있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믹스버스(comp로 전체 믹스에 걸기)로 사용하면 음악 요소들을 하나로 살짝 눌러 접착시키면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Vintage FET (빈티지 FET): Studio FET과 같은 1176 계열이지만, 이는 UREI 1176 Rev H “실버페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합니다 . 1176의 후기 판인 실버페이스는 블랙페이스에 비해 약간 더 깨끗하고 밝은 톤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Vintage FET 모델도 극도로 빠른 어택/릴리즈 성능은 여전하여 드럼, 베이스, 기타, 보컬 등의 피크를 잡는 데 훌륭하고, 거기에 아날로그적인 질감을 가미해줍니다 . 즉 Studio FET이 날카롭고 공격적이라면, Vintage FET은 약간 더 부드럽고 따뜻한 쪽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Vintage Opto (빈티지 옵토): 전설적인 Teletronix LA-2A 광학식 컴프레서를 모델링한 타입입니다 . Opto(광소자) 컴프레서는 사진 촬영에 쓰이는 광전소자처럼 신호 레벨에 따라 빛의 밝기가 변하고 그에 연동된 광셀(cell)이 저항을 조절하여 압축하는 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반응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Release(릴리즈) 시점의 동작이 프로그램 의존적(신호의 변화에 따라 비선형)**입니다 . 이러한 특성 덕분에 소리를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눌러주며, 특히 보컬에 마법처럼 잘 어울리는 컴프레서로 유명합니다 . Vintage Opto 모델을 사용하면 어떤 소스든 따뜻하고 부드럽게 윤색되는 경향이 있어, 보컬 외에도 클린 기타, 현악기에 두루 활용되며, 믹스 버스의 리미팅(peak 제어) 용도로 써도 좋습니다 .
이처럼 Logic Pro의 컴프레서 플러그인은 하나로 보이지만, 내부에 7가지 회로 유형을 갖추고 있어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드럼의 타격감을 살리고 싶다면 Classic VCA나 Vintage VCA, 빠르고 강한 압축으로 튀는 피크를 잡으려면 FET 계열, 보컬의 자연스러운 다듬기에는 Opto 등의 식으로 활용합니다. 물론 초보 단계에서는 크게 구분하지 않고 기본 Platinum Digital로 시작해도 무방하며, 차츰 귀에 익숙해지면 다른 모델들도 시도해보면 됩니다.
2. 컴프레서의 주요 파라미터 이해하기
컴프레서에는 여러 조절 가능한 **파라미터(매개변수)**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Threshold(스레숄드), Ratio(레이시오), Attack(어택), Release(릴리즈), **Make-Up Gain(메이크업 게인)**은 핵심적인 다섯 가지입니다. 각각의 개념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Threshold (스레숄드, 임계값)
Threshold는 컴프레서가 동작을 시작하는 기준 신호 레벨입니다. 단위를 데시벨(dB)로 표시하며, 입력 신호가 이 임계값을 넘을 때부터 압축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 쉽게 말해 “이 정도 이상으로 큰 소리가 나면 자동으로 눌러라” 하고 컴프레서에 지시하는 값입니다. Threshold를 높게 설정하면 (0에 가까운 값) 아주 큰 소리에만 압축이 걸리고 대부분의 신호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반대로 Threshold를 낮게 설정하면 (음량 기준을 낮춰 잡으면) 작은 소리까지 포함해 거의 모든 구간에 압축이 적용됩니다 .
예를 들어 Threshold를 -20 dB로 정했다면, 입력 신호가 -20 dB를 넘는 순간부터 컴프레서가 동작하여 그 초과분을 줄여줍니다. -20 dB 이하로 내려오면 더 이상 압축하지 않고 원래 신호를 그대로 통과시킵니다. Threshold 설정은 어떤 부분의 소리를 줄일지 결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 Threshold가 너무 낮으면 필요 없는 조용한 부분까지 눌려버려서 전체 소리가 지나치게 작아지고 활력이 없어질 수 있고, 반대로 Threshold가 너무 높으면 컴프레서가 거의 일을 하지 않아 압축 효과가 없는 것과 같게 됩니다 .
비유하면, Threshold는 자동차 서스펜션에서 얼마나 무거운 짐이 실려야 스프링이 눌리기 시작하는가와 비슷합니다 . 차에 아주 가벼운 짐만 실려도 바로 스프링이 눌린다면(Threshold가 낮다면) 작은 충격까지 모두 흡수하지만 차체가 너무 내려앉아 항상 출렁이는 상태일 것입니다. 반대로 엄청나게 무거운 짐이 실려야만 스프링이 반응한다면(Threshold가 높다면) 왠만한 충격은 스프링이 안 움직여서 딱딱하게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는 격입니다. Threshold는 이처럼 컴프레서의 감도를 결정하므로, 악기의 특성과 목표하는 사운드에 맞춰 적절한 값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Ratio (레이시오, 압축비)
Ratio는 Threshold를 넘어선 신호를 얼마나 강하게 눌러줄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 흔히 “압축비”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4:1 비율로 설정하면, 임계값보다 신호가 4 dB 높아질 때 출력 신호는 1 dB만 높아지도록 압축합니다 . 다시 말해 입력이 Threshold를 8 dB 넘어섰다면 출력은 딱 2 dB만 Threshold 초과로 제한되는 것입니다 . Ratio가 1:1이라면 아무 압축도 하지 않는 상태이고, Ratio가 **∞:1(무한대)**에 가까워지면 Threshold 이상으로는 소리가 절대 안 나오게 막아버리는 리미터와 같아집니다 .
Ratio가 높을수록 (예: 10:1, 20:1처럼) 압축이 강하게 걸려 Threshold 위로는 거의 소리가 튀지 않게 되고, Ratio가 낮을수록 (2:1 등) 완만하게 눌러서 원래 다이내믹의 변화가 더 남습니다 . 가족용 승용차 서스펜션은 부드러운 승차감을 위해 스프링이 유연하듯 (낮은 Ratio, 완만한 압축) 소리를 자연스럽게 유지해주고, 스포츠카 서스펜션은 단단하게 튜닝되어 충격을 강하게 제어하듯 (높은 Ratio, 강한 압축) 다이내믹을 강하게 잡아줍니다 . Ratio를 너무 높이면 소리가 지나치게 눌려서 생동감이 사라지고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음악적인 목적인 이상 필요한 만큼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초보자는 우선 2:1에서 4:1 사이의 비교적 낮은 Ratio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1이면 비교적 자연스러운 압축이고 4:1은 꽤 뚜렷한 압축 효과가 느껴지는 편입니다 . 현대 팝 보컬 등 매우 타이트한 사운드를 원할 때는 6:1 이상으로도 가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커질 수 있기에 우선은 2~4:1로 필요한만큼만 압축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 Ratio는 결국 얼마나 단단히 붙잡을 것인가를 뜻하므로, Threshold와 함께 소리가 눌리는 정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
Attack (어택)
Attack은 컴프레서가 신호를 감지하고 압축을 시작할 때까지의 지연 시간을 의미합니다. 단위는 **ms(밀리초)**로, 수치가 작을수록 공격적으로 즉각 반응하고 수치가 클수록 서서히 천천히 반응합니다 . 예를 들어 Attack을 5 ms로 설정하면 신호가 Threshold를 넘은 후 단 0.005초 만에 컴프레서가 최대 압축량에 도달해버리고, Attack을 50 ms로 설정하면 0.05초 동안 서서히 압축이 걸려 그 이후에 최대 압축 상태가 됩니다.
Attack 시간은 트랜지언트라고 불리는 신호의 초반 급격한 피크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합니다 . Attack을 빠르게 하면 피크가 발생하자마자 바로 눌러버리므로 초기 임팩트가 약해지지만, 과도한 볼륨 피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Attack을 느리게 하면 피크 순간은 그대로 통과시킨 뒤 나중에 압축이 걸리기 때문에 초기 타격감은 살아나지만 그만큼 강한 피크는 어느 정도 지나야 잡히게 됩니다 . 드럼의 타격감을 살리고 싶다면 Attack을 느리게 설정하여 스네어나 킥의 처음 치는 소리가 그대로 나오도록 한 다음, 이후에 서서히 눌러주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반면 보컬의 팝핑음이나 과도한 자음 소리 등을 억제하고 싶다면 Attack을 빠르게 하여 순간적인 치찰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Attack을 너무 빠르게 하면 유입 신호의 파형 자체를 순간 왜곡시켜 소리에 부자연스러운 디스토션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특히 저음역 사운드(예: 베이스 기타)의 한 주기 주파수보다 Attack이 지나치게 짧으면, 파형의 앞부분만 잘려나가 파형이 찌그러질 수 있습니다 . 반대로 Attack이 너무 느리면 컴프레서가 제때 반응하지 못해 압축이 걸려야 할 순간을 놓쳐버리고 의미 없이 늦게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대체로 10 ms ~ 30 ms 정도의 Attack을 중간값으로 보고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0에 가까운 초고속 Attack (<5 ms)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피하는 편이 안전하며, 50 ms 이상 너무 느린 Attack도 피크 제어가 제대로 안 될 수 있습니다. Logic Pro의 Compressor에는 Auto Attack 기능도 있는데, 이는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Attack 시간을 자동으로 가변 조절해주는 모드입니다. 아직은 수동으로 값을 조정하며 귀로 판단하는 연습을 추천하며, Auto 기능은 추후 취향에 따라 활용하면 됩니다.
Release (릴리즈)
Release는 압축이 시작된 후 입력 신호가 다시 Threshold 아래로 떨어졌을 때, 얼마나 빨리 압축을 풀어줄지를 정하는 시간입니다. 단위는 Attack과 마찬가지로 ms(밀리초)이며, 릴리즈 타임이 짧으면 신호가 작아지자마자 빠르게 원래 게인으로 복귀하고, 릴리즈가 길면 압축 상태를 한동안 유지한 채 서서히 원래 게인으로 돌아옵니다 .
릴리즈 시간은 압축 후 소리가 원래 다이내믹으로 회복되는 속도를 결정합니다. Release가 매우 짧으면 음량 감소가 즉각 풀리면서 다음 소리에 영향을 덜 주지만, 너무 짧을 경우 오디오 신호의 진폭이 조금만 올라도 금방 눌렀다가 바로 풀기를 반복하여 ‘펌핑’( pumping )이나 ‘호흡’( breathing ) 같은 부자연스러운 볼륨 흔들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반대로 Release가 너무 길면 압축이 한 번 걸리고 나서 오래 풀리지 않아, 소리가 계속 눌린 채로 답답하게 유지되거나 다음 음이 시작될 때까지 볼륨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적절한 Release 설정은 음악의 템포와 소스의 특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한 번 압축이 걸린 후 약한 음은 원래대로 돌아올 때까지 압축이 풀려 있어야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BPM 120의 음악에서 킥 드럼이 매 1박마다 나온다면 (약 500 ms 간격), Release를 500 ms보다 짧게 설정하여 다음 킥이 오기 전에 압축이 풀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보컬 같이 음이 길게 이어지는 경우 너무 짧은 Release로 매 순간 볼륨이 들쑥날쑥하지 않게, 조금 느긋하게 풀어주는 편이 부드럽습니다.
초보자는 50 ms ~ 200 ms 사이에서 Release를 조절해 보면서, Gain Reduction 미터가 자연스러운 리듬으로 올라왔다 내려가는지 관찰하면 도움이 됩니다 . Logic Pro Compressor에는 Auto Release 기능도 있는데, 이것을 켜두면 프로그램 소스의 변화에 따라 Release 시간을 자동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 Auto Release는 대체로 적절한 값으로 맞춰주지만, 음악적 의도에 따라 수동 조절이 필요할 때가 있으므로 기본 개념을 충분히 이해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Make-Up Gain (메이크업 게인, 출력 보상)
Make-Up Gain은 컴프레서로 인해 낮아진 전체 신호 레벨을 보상하기 위해 출력단에서 추가로 걸어주는 증폭입니다 . 컴프레서는 기본적으로 피크를 눌러 신호의 평균 레벨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압축 후에는 전체적인 볼륨이 작아지기 마련입니다 . 이를 보정하기 위해 컴프레서에는 출력 Gain 노브가 있어서, 압축으로 줄어든 만큼 최종 레벨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하면 조용한 부분은 원래보다 더 커지고, 시끄러운 부분은 눌린 상태로 전체 균형이 맞춰집니다 . 요컨대 “큰 소리를 줄인 후 전체 볼륨을 높여 작은 소리를 더 잘 들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
Logic Pro의 Compressor에는 수동 Make-Up Gain 노브 외에 Auto Gain 옵션이 있어서, 0 dB 또는 -12 dB로 자동 보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 0 dB Auto Gain은 이론적으로 압축으로 감소된 만큼 동일하게 증폭하여 원래와 같은 피크 레벨을 맞추는 것이고, -12 dB 옵션은 조금 보수적으로 증폭하여 피크 마진을 두는 설정입니다. Auto Gain을 켜놓으면 압축량에 따라 자동으로 출력 볼륨이 변하므로 편리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이것을 켜두면 압축을 과도하게 걸기 쉽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 사람의 귀는 소리가 커지면 무의식적으로 더 좋게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Auto Gain이 켜진 상태에서는 컴프레서를 세게 걸어서 전체 볼륨이 커졌을 때 착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학습 단계에서는 Auto Gain을 끄고 수동으로 Make-Up Gain을 조절하면서, 압축 전후의 볼륨이 동일하게 들리도록 맞춘 후 압축 효과를 평가하는 연습을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Gain Reduction (감쇄량)**에 대해도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는 컴프레서가 현재 신호를 몇 dB 만큼 줄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값으로, Logic Pro Compressor의 중앙 미터(Meter)나 그래프(Graph)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6 dB 정도의 감쇄를 주는 것이 자연스럽게 들리는 범위이고, 10 dB 이상 줄어들기 시작하면 소리가 꽤 눌렸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 물론 음악 스타일과 용도에 따라 10 dB 이상의 무거운 압축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초심자는 일단 5 dB 내외의 감쇄량으로 원하는 효과를 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컴프레서를 지나치게 걸어서 Gain Reduction 미터가 -10 dB를 넘어가는데도 소리 변화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Threshold나 Ratio 설정을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최소한의 압축만 걸리도록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3. 보컬 및 악기별 기본 컴프레서 설정 가이드
이제 앞서 살펴본 개념들을 토대로, 각 악기(또는 소스)별로 기본적으로 적용해볼 만한 컴프레서 세팅을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는 보컬, 킥 드럼, 스네어 드럼, 베이스, 기타 다섯 가지 대표적인 트랙에 대해 초보자에게 유용한 설정 팁을 제공합니다. 제시된 수치는 시작점 예시일 뿐이며, 항상 귀로 듣고 상황에 맞게 미세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컬(Vocals)
보컬은 곡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트랙인 만큼, 불규칙한 다이내믹을 다듬어주되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우선 Threshold는 보컬 파트의 피크가 몇 dB 정도 압축되길 원하는지에 따라 설정합니다. 일반적인 팝 보컬의 경우 피크 시 3~6 dB 정도의 Gain Reduction이 걸리도록 Threshold를 맞추면 무난합니다. 보컬 특성에 따라 크게 소리 지르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서 6 dB 정도 줄어들게, 잔잔한 부분에서는 거의 안 걸리게 조정해보세요.
Ratio는 보컬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지만, 처음에는 2:1 ~ 4:1 사이의 범위를 사용합니다 . 2:1이면 압축이 부드럽게 걸려 다이내믹이 많이 살아있고, 4:1이면 꽤 단단히 눌러져 현대적인 일정한 볼륨감이 납니다. 자연스러운 발라드 보컬 등에는 2~3:1로 가볍게 걸고, 락이나 팝처럼 에너지 있는 보컬에는 4:1까지 써서 보다 타이트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 매우 강한 압축이 필요한 경우(예: 속삭이다 갑자기 지르는 드라마틱한 보컬) 6:1 이상을 쓸 수도 있지만, 그 경우 소리 특성이 많이 변하므로 여러 단계에 나눠 걸거나 조심해서 다루어야 합니다.
Attack 시간은 보컬의 발음 뉘앙스를 살릴지 말지에 영향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너무 빠른 Attack은 피해야 합니다. Attack이 지나치게 빠르면 보컬의 자음이나 단어의 어택감이 죽어 숨막히는 듯 평평한 소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보컬의 경우 **중간 정도(예: 1030 ms)**의 Attack으로 시작해보세요 . 이 정도면 자연스런 발음은 살리면서도 과도한 피크(예: ‘빡’ 하는 소리나 세게 내지르는 음)를 적당히 캐치해줍니다. 만약 보컬 녹음에 아주 강한 자극음(예: 파열음 ‘B’, ‘P’ 등)이 있어서 이를 억제하고 싶다면 Attack을 조금 더 빠르게(510 ms 근처) 하여 그 순간을 눌러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보컬이 전체적으로 힘이 없고 너무 얌전하게 들린다면 Attack을 30 ms 이상 느리게 해서 초기 입자감을 더 통과시키면 조금 더 선명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Release 시간은 보컬의 호흡과 문장 사이사이의 공간감에 영향을 미칩니다. 보컬 컴프레서의 Release는 너무 길면 한 음을 누른 후 다음 음절이 시작될 때까지 볼륨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울컥거릴 수 있고, 너무 짧으면 단어와 단어 사이에 볼륨 펌핑이 들릴 수 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Logic의 Auto Release를 켜두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우선 100~200 ms 정도의 Release로 시작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 빠른 템포곡이라 보컬 리듬이 타이트하면 100 ms 언저리로, 느린 발라드처럼 늘어지는 곡은 150~200 ms로 놓으면 비교적 자연스럽게 tail이 사라집니다. 노래를 들어보면서, 보컬이 쉬는 순간 배경의 공간 노이즈가 불쑥 커졌다가 노래할 때 다시 작아지는 펌핑 현상이 느껴지면 Release를 더 길게 늘여서 완화시킵니다.
Make-Up Gain은 컴프레서를 거친 후 보컬 전체 레벨이 처음과 비슷하도록 맞춰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컴프레서로 4 dB 정도 피크를 줄였다면, Make-Up 게인으로 전체를 +4 dB 가량 올려주는 식입니다. Logic Compressor의 Auto Gain (0 dB) 옵션을 써도 되지만, 가능하면 수동으로 Gain을 조절하며 압축 전후의 보컬 볼륨이 크게 달라지지 않게 맞춰보세요 . 그래야 컴프레서가 소리의 질감에 준 변화만 정확히 느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보컬에 많이 사용되는 Logic Compressor의 회로 모델로는 깨끗한 Platinum Digital, 부드러운 Vintage Opto, 또는 중간 성향의 Studio FET 등이 있습니다. **Vintage Opto (LA-2A 스타일)**는 특히 자연스럽고 포근한 압축을 주기 때문에 발라드나 중저음 보컬에 잘 어울리고 , **Studio FET(1176 스타일)**은 빠르고 약간 색채 있는 압축으로 락/팝 보컬의 존재감을 살려줍니다 . 처음에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으나, 여유가 된다면 같은 설정에서 회로만 바꿔 들어보며 미묘한 차이를 체험해 보세요.
킥 드럼(Kick Drum)
킥 드럼은 곡의 리듬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타격감(punch)과 바디감(low end)을 적절히 컨트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킥은 매우 강한 피크(transient)를 갖고 있으므로, 컴프레서를 걸어 그 어택을 얼마나 살릴지 vs 얼마나 누를지 결정해야 합니다.
우선 Threshold는 킥의 피크를 얼마나 눌러줄지에 따라 설정합니다. 다른 악기보다 다소 깊게 (더 낮은 dB)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킥의 최고 피크가 -6 dBFS 정도라면 Threshold를 -10~-12 dB 정도로 설정해보면 킥 피크에 5~6 dB 정도의 압축이 걸릴 것입니다. 이 정도면 킥의 지나치게 톡 쏘는 부분이 살짝 다듬어지면서도 존재감은 유지되는 수준입니다. 만약 킥 소리가 너무 튀어나와서 믹스에서 둥둥거린다면 Threshold를 더 낮춰 압축량을 늘리고, 반대로 킥이 묻히면 Threshold를 높여 압축이 덜 되게 조절합니다.
Ratio는 킥에 4:1 안팎의 중간 정도 값을 주로 사용합니다. 4:1이면 꽤 확실히 누르는 편이지만 킥처럼 에너지가 큰 소스에는 이 정도 Ratio가 타당합니다. 부드러운 재즈킥 등에서는 2~3:1로 완만하게 걸기도 하고, EDM처럼 매우 단단한 킥에는 6:1까지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3:1 ~ 5:1 사이에서 시작해보고, 너무 과하다 싶으면 낮추는 식으로 조절하세요.
Attack 설정이 킥 압축의 핵심입니다. 킥의 경우 Attack을 다소 느리게 줘서 (예: 20~30 ms 정도) 초기의 타격감은 살짝 통과시키고 그 이후를 압축하는 방법이 많이 쓰입니다 . 이렇게 하면 킥의 “탁!” 하고 치고 나오는 임팩트는 유지되면서, 잔여 울림(서스테인) 부분만 눌러줘서 전체적으로 단단한 인상을 줍니다. 반대로 부وم거리는 저음을 확실히 제어하고 싶다면 Attack을 빠르게 (5~10 ms) 하여 킥의 어택 부분까지 확 눌러버릴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킥 특유의 펀치가 약해지고 “북~~” 하는 소리만 남게 될 수 있으니 신중히 다뤄야 합니다. 일반적인 록/팝에서는 느린 Attack으로 킥의 펀치를 살리는 방향이 더 많이 쓰입니다 .
Release는 킥의 박자 템포와 연관하여 설정합니다. 원칙은 다음 킥이 치기 전까지 압축이 풀려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킥이 4/4박자의 매 박마다 나온다면, 두 킥 간격(한 박자 간격)보다 Release가 짧아야 합니다. BPM 120 기준으로 박 간격이 500 ms이므로 Release를 100~300 ms 사이에서 곡 느낌에 맞게 맞춰보세요. 100150 ms 정도로 짧게 하면 킥 한 번 한 번이 독립적으로 뚜두둑 끊겨 때리는 느낌이 나고, 200300 ms 정도로 길게 주면 약간 여운을 남기며 보다 글루잉(glue) 효과가 납니다. 너무 길면 다음 스네어나 베이스 등에 영향줄 수 있으니 Meter를 보면서 킥이 완전히 사라질 때쯤 Gain Reduction 바늘도 0으로 돌아오는 정도로 맞추시면 됩니다.
킥 드럼은 낮은 주파수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컴프레서 동작을 신중하게 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ease를 너무 짧게 하면 킥의 저음이 붕 하고 불필요하게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들 수 있고, 너무 길면 연타 시 킥이 죽어버릴 수 있습니다. 적절한 지점(대략 킥 두 번 사이의 절반~3/4 길이 정도)을 찾아보세요.
Make-Up Gain은 압축으로 줄어든 만큼 킥 레벨을 보충해주되, 킥의 피크가 믹스에서 적절한 수준에 오도록 조정합니다. 킥은 곡마다 존재감이 달라야 하므로, 컴프레서 후 솔로로 들어볼 때 원래 대비 크기가 같은지 확인한 후, 전체 믹스에서 밸런스를 고려해 추가로 약간 가감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팁으로, 킥 드럼에는 Logic Compressor의 **Classic VCA 모델(DBX 160 스타일)**이나 **Vintage VCA(SSL 버스컴프 스타일)**를 자주 사용합니다. Classic VCA는 킥에 특유의 “드드는” 타격감을 더해주고 , Vintage VCA는 킥과 베이스 등 리듬 섹션을 함께 묶어 눌러줄 때 글루 역할을 훌륭히 수행합니다 .
스네어 드럼(Snare Drum)
스네어 드럼은 킥과 함께 리듬을 형성하며, 타격감과 존재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네어 사운드는 트랜지언트(때리는 소리)와 이어지는 통 울림 및 잔향으로 이루어지는데, 컴프레서를 사용해 이 비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Threshold는 스네어 히트의 세기에 따라 설정합니다. 기본적으로 스네어도 킥처럼 강한 피크가 있으므로, 피크에 3~8 dB 정도의 압축이 걸리도록 Threshold를 정합니다. 세게 치는 곡의 스네어라면 -10~-15 dB까지 낮춰 꽤 잡아주고, 부드러운 백비트 스네어라면 -5~-10 dB 정도로 살짝만 잡습니다. Ghost note(작게 연주하는 스네어)와 Accent note(크게 치는 스네어)의 차이를 줄이고 싶다면 Threshold를 낮게 설정해 작은 유령 노트까지 압축이 걸리게 할 수 있고, 반대로 유령 노트의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Threshold를 높여 강한 타격에만 작동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
Ratio는 4:1 전후로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스네어의 임팩트를 확실히 잡으려면 4:1~6:1까지 높이기도 하지만, 너무 세게 누르면 스네어 소리가 붕괴되어 존재감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4:1로 시도하고, 압축이 너무 티 나거나 먹먹하면 3:1로 낮춰 부드럽게, 반대로 아직도 너무 튄다면 5:1 이상 높여 단단히 조여보세요.
Attack 설정은 스네어의 초기 타격음을 얼마나 살릴지 결정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Slow Attack (느린 어택)**이 스네어에 유리합니다. 20~30 ms 정도의 Attack으로 시작해보세요 . 이렇게 하면 스네어를 치는 순간의 탁 치는 소리는 원래대로 두고, 바로 뒤따르는 소리(드럼 통 울림과 노이즈 성분)부터 압축이 걸립니다. 결과적으로 스네어의 어택이 더 도드라져 존재감이 생기고, 울림 부분이 정돈되어 깨끗한 인상을 줍니다. 만약 스네어 소리가 너무 뾰족하고 시끄럽게 느껴진다면 Attack을 조금만 빠르게 (예: 10 ms 정도) 해서 피크를 약간 눌러주면 부드러워집니다. 단, Attack을 아주 빠르게 (5 ms 이하) 해버리면 스네어의 핵심인 임팩트가 죽어버리니 유의합니다 .
Release는 스네어 연주 패턴과 잔향에 맞춰줍니다. 연속으로 두드리는 드럼 롤이 없다면, 일반적인 백비트 스네어는 박자 간격이 꽤 긴 편이므로 Release를 너무 짧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100~200 ms 정도의 Release로 설정하면, 한 번 압축이 걸린 후 서서히 풀리면서 **스네어의 자연스러운 decay(감쇠)**를 살려줍니다. 템포가 아주 빠르다면 50~100 ms로 짧게 주어 다음 히트 전에 복귀시키고, 느린 록 발라드 등에서는 200 ms까지 길게 줘서 스네어의 여운을 압축으로 잡아끄는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네어 사운드에 리버브(공간계 이펙트)를 걸었다면 Release를 그 리버브의 꼬리와 타이밍을 맞춰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Release가 너무 짧으면 스네어 타격 직후 볼륨이 금방 올라오며 ‘확’ 붙는 느낌이 생길 수 있고, 너무 길면 다음 스네어 전에 소리가 여전히 눌려 있어 차분한 스네어가 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절충점을 찾으세요.
Make-Up Gain은 스네어의 최종 존재감을 결정짓습니다. 압축으로 줄어든 만큼 게인을 올려 스네어가 믹스에서 충분히 들리도록 하십시오. 스네어는 보컬과 함께 곡의 중심을 잡아주므로, 보컬이 있다면 보컬과 비슷한 레벨로 존재감을 갖거나, 드럼이 주도하는 음악에서는 더 세게 존재감을 주기도 합니다. 컴프레서를 걸었다면 bypass(우회)와 on을 번갈아 들어보며, 압축 후 스네어가 원래보다 묻히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Make-Up Gain으로 보정합니다.
스네어에는 Logic Compressor의 **Classic VCA(DBX)**나 Studio FET(1176) 모델이 인기 있습니다. Classic VCA는 스네어에 전형적인 팡 터지는 펀치를 주고 , Studio FET은 빠른 타임으로 스네어의 스냅감을 강조하는데 좋습니다 . 만약 스네어 사운드에 빈티지한 컬러를 더하고 싶다면 Vintage FET이나 Vintage VCA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베이스(Bass)
베이스 기타나 신스 베이스 등 저음 악기는 음표에 따라 음량 차이가 크고, 낮은 주파수 특성상 체감되는 볼륨 변화도 큽니다. 컴프레서를 사용하면 베이스 연주의 고르지 않은 볼륨을 안정시키고, 믹스에서 저음이 일정하게 깔리도록 할 수 있습니다.
Threshold는 베이스 녹음의 가장 강한 피크가 약 3~6 dB 정도 눌리도록 설정해 보세요. 베이스의 특정 음이 유난히 튀어나온다면 그 음에서 6 dB 이상 감쇄가 걸리게 Threshold를 낮추고, 전체적으로 일정하다면 3 dB 정도만 누르도록 높게 잡아도 됩니다. 베이스는 음역에 따라 레벨 편차가 심할 수 있으므로, Threshold를 너무 높게 하면 소극적인 음들에는 전혀 압축이 안 걸려서 여전히 울쑥불쑥 들릴 수 있습니다. 적당히 낮춰서 세게 친 음은 잡고, 약하게 탄 음도 살짝은 잡히도록 하여 전체적인 레벨 차를 줄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Ratio는 3:1 ~ 5:1 정도의 중간 값이 많이 쓰입니다. 베이스를 단단히 잡아주려면 4:1이나 5:1로 하고, 자연스러운 다이내믹을 살리려면 2:13:1로 낮춥니다. 락이나 펑크처럼 베이스가 일정하게 깔리는 장르에서는 4:1 내외로 단단하게 누르고, 재즈처럼 다이내믹 플레이가 중요한 장르는 23:1로 부드럽게 하면 좋습니다. 현대적인 곡에서는 서브베이스의 안정을 위해 **상당히 높은 Ratio(때론 8:1 이상)**를 쓰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 멀티밴드 컴프레션 등 고급 기법이 동원되므로 여기서는 기본 범위를 지키는 것을 권합니다.
Attack은 베이스의 어택음을 얼마나 표현할지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너무 빠른 Attack은 피하십시오. 베이스 음의 주기가 길기 때문에 Attack이 너무 빠르면 앞서 언급한 대로 파형 왜곡과 함께 저음의 펀치가 죽어버릴 수 있습니다 . 10~15 ms 정도의 Attack으로 시작해서, 베이스의 **플럭(튀기는 소리)**이 살짝 지나간 뒤 압축이 걸리도록 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어택 노이즈나 픽킹 뉘앙스는 살리면서, 지나치게 큰 음은 바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슬랩 베이스처럼 어택이 아주 강한 연주는 5~10 ms로 빠르게 해서 손가락 튀기는 소리를 제어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 슬랩 특유의 스냅을 잃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한편 신스베이스처럼 어택이 상대적으로 약한 지속성 저음이라면 Attack을 조금 더 느리게 (20 ms 이상) 해서 초기 과도음을 통과시켜 베이스가 또렷하게 정의감을 갖게 할 수도 있습니다.
Release는 베이스 리듬에 따라 조절합니다. 베이스 연주가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면 Release를 빨리 풀어야 다음 음이 살아나고, 베이스 음이 길게 지속되는 스타일이라면 Release를 느리게 해서 자연스러운 서스테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8분음표로 계속 진행되는 베이스라인이라면 Release를 그보다 짧게 (예: 100 ms 미만) 설정해 음마다 개별로 압축이 풀렸다 걸렸다 하게 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한 음을 길게 끌면 Release를 200 ms 이상으로 길게 줘서 음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압축이 유지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150 ms 전후로 놓고, 베이스 음이 끝날 때 Gain Reduction이 거의 다 풀리는지 살펴보세요. 만약 베이스 음이 끊긴 뒤 배경 노이즈가 불쑥 올라왔다 내려가는 펌핑이 들리면 Release를 좀 더 길게 해서 부자연스러움을 없앱니다.
Make-Up Gain은 베이스의 최종 볼륨을 보정합니다. 베이스는 곡의 저음을 책임지므로, 킥 드럼과 함께 저역 밸런스를 이루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컴프레서를 걸기 전후로 베이스의 존재감이 비슷하거나 약간 더 좋아졌는지 확인하고, 부족하면 게인을 조금 더 올려줍니다. 단, 베이스는 살짝 작게 깔리는 편이 깨끗한 믹스에 유리하므로, 너무 전면에 나오지 않도록 유념하세요.
베이스에는 Logic Compressor의 Studio VCA 모드를 추천합니다. Apple 매뉴얼에 따르면 VCA 타입 컴프레서는 저주파 신호에 잘 맞으며 느린 반응부터 빠른 반응까지 폭넓게 대응한다고 합니다 . 실제로 Focusrite Red 3를 모델링한 Studio VCA는 베이스를 단단히 잡으면서도 톤 변화가 적어 베이스의 본연의 소리를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 조금 더 색다른 맛을 원하면 Vintage VCA(SSL)로 글루감을 주거나 Vintage FET(1176 실버)로 약간의 색기를 더해볼 수도 있습니다.
기타(Guitar)
기타는 어쿠스틱 기타이든 일렉트릭 기타이든, 연주 뉘앙스에 따라 다이내믹 차이가 발생합니다. 컴프레서를 통해 기타 소리가 믹스에서 너무 약해지거나 튀어나오지 않도록 안정적인 볼륨을 얻고, 경우에 따라 **지속음(sustain)**을 늘려줄 수도 있습니다.
Threshold는 기타 연주의 피킹 세기에 맞춰 설정합니다. 기타는 보컬만큼 다이내믹이 크진 않지만, 특히 어쿠스틱 기타 스트러밍이나 클린 일렉트릭 리프에서는 곡에 따라 강약 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 3~5 dB 정도 가장 큰 피크를 줄여준다는 느낌으로 Threshold를 정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세션에서 기타가 -12 dBFS 정도까지 피크를 치고 있다면, Threshold를 -15~-18 dB 정도로 해서 세게 칠 때 36 dB 감소가 보이게 합니다. 부드러운 백그라운드 스트럼이라면 23 dB만 누르도록 높게 설정해도 되고, 펑키한 리듬 기타처럼 칼질이 강하면 6 dB 이상 잡도록 낮출 수도 있습니다. 작은 뉘앙스까지 평탄하게 만드는 “레벨링” 목적이라면 Threshold를 낮춰 전체적인 부분까지 압축하고, 반대로 어택은 살리되 큰 피크만 제한하려면 Threshold를 높여 제한적으로 작동하게 합니다 .
Ratio는 2:1 ~ 4:1 범위에서 시작합니다. 기타의 경우 보통 과한 압축은 삼가는 편입니다. 2:1이면 매우 부드럽게 걸려 티가 거의 안 나고, 4:1이면 살짝 압축감이 들지만 아직 자연스러운 수준입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 2~3:1로 은은하게 걸어 다이내믹만 살짝 정돈하는 정도가 어울립니다. 클린 일렉 기타의 카ッティング(comping)에는 4:1 정도로 걸면 특유의 찰칵거리는 스냅이 강조되어 펑크 리듬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한편, 하드 디스토션이 걸린 일렉 기타 리듬은 이미 효과 자체로 상당히 압축되어 있으므로 추가 컴프레션이 필요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곡이 곧 압축 역할을 함). 그러나 클린 톤 솔로나 아르페지오 등에서는 컴프레서를 활용해 음 하나하나의 레벨을 맞춰주면 연주가 또렷하게 들립니다.
Attack 설정은 기타 소리의 피킹 어택감을 조절합니다. 일반적으로 5~15 ms의 빠른 Attack으로 설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기타는 피킹이나 스트럼의 어택이 꽤 빠르고 날카로운 편인데, Attack을 살짝 빠르게 걸면 그 과도한 어택이 둥글게 다듬어져 톤이 부드러워집니다. 어쿠스틱 기타 스트럼의 경우 5~10 ms로 빠르게 하면 튀는 피킹음이 억제되어 균일한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어택감을 살리고 싶다면 Attack을 20 ms 이상 느리게 해서 처음 픽 소리가 통과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쿠스틱 기타 솔로 연주에서 손가락 터치의 디테일을 살리고 싶다면 Attack을 느리게 해서 컴프레서가 약간 늦게 물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초보 단계에서는 Attack을 중간 정도(10 ms 부근)로 놓고 큰 문제가 없으면 그 값을 유지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Release는 기타가 연주되는 프레이즈의 길이에 따라 맞춥니다. 리듬 기타처럼 연속적인 스트럼은 Release를 짧게 (50100 ms) 해서 타타타 각 스트럼이 분리감을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 반면 서스테인이 필요한 깨끗한 코드 스트럼이나 솔로에는 Release를 길게 (150300 ms) 줘서 소리가 끊기지 않고 여운을 이어주도록 할 수 있습니다 . 예컨대, 클린 기타 솔로에 컴프레서를 걸면 음길이가 늘어나 sustain 효과가 생기는데, Release를 너무 짧게 두면 음이 끊어지듯 작아졌다가 다시 커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음이 끝날 때쯤 압축이 풀리도록 Release를 설정하세요. Auto Release가 있다면 켜놓고 들어봐도 좋습니다 (기타의 경우 Auto Release가 비교적 잘 맞는 편입니다).
Make-Up Gain은 기타 트랙의 볼륨을 보정합니다. 기타는 곡에서 리듬을 채우거나 멜로디를 꾸며주는 역할이므로, 다른 악기에 묻히지 않으면서도 과도하게 앞서지 않는 적절한 레벨이 필요합니다. 컴프레서로 인해 기타 볼륨이 살짝 줄었다면, Make-Up으로 1~3 dB 정도 올려서 압축 전후 볼륨을 균일하게 해줍니다. 특히 어쿠스틱 기타는 압축 후 살짝 볼륨을 올려주면 존재감이 좋아지면서도 튀지 않게 깔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일렉 기타는 증폭기 앰프와 캐비넷 통해 소리가 크고 밀도 있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컴프레서 메이크업 게인은 크게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Logic Compressor 모델 중 **Vintage Opto(LA-2A)**는 기타, 특히 클린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에 훌륭한 선택입니다 . LA-2A 스타일의 Optical 컴프레서는 느긋하고 자연스럽게 반응하여, 어쿠스틱 기타의 탄현을 부드럽게 다듬고 윤기를 더해줍니다. 일렉트릭 기타의 경우도 클린 톤에서는 Opto로 매끄럽게 레벨링을 하고, 좀 더 팝한 질감을 원하면 Studio FET으로 약간의 색채와 빠른 제어를 주기도 합니다. 이미 왜곡이 많이 들어간 일렉트릭 리듬 기타는 추가 컴프레서 없이도 충분히 압축된 상태이니, 이때는 컴프레서를 걸더라도 Threshold를 높게 잡아 실제로는 거의 작동하지 않게 두고 혹시 모를 피크만 제어하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以上와 같이, Logic Pro의 컴프레서를 활용한 기본적인 개념과 설정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면 컴프레서는 다이내믹을 관리하여 믹스의 모든 요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해주는 도구이며, Logic Pro의 기본 컴프레서는 다양한 모델과 세부 조절 기능을 제공하여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여기 소개된 원리와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설정해보고, 항상 귀로 결과를 확인하며 조금씩 값을 조절해보세요. 경험이 쌓이면 어떤 설정 변화가 어떤 소리 변화를 낳는지 감이 오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이러한 기본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압축 기법들도 시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컴프레서는 믹싱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이므로, 천천히 즐기면서 익혀나가길 바랍니다. 🎶